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생활 속 영어대화 실력이 쑥쑥

과천 청소년수련관 글로벌 4개캠프 진행
중학생 30여명 英·加 강사들과 프리토킹

 


지난 28일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잉글리시 타운.

청바지에 티셔츠로 편한 복장을 한 외국인을 중심으로 그 주위를 빙 둘러싼 중학생들이 영어로 유창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대화내용은 문화, 정치, 경제문제 등 다양했고 학생들이 전문 용어에 막히면 외국인은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수련관이 개최한 ‘글로벌 캠프’의 한 모습으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과천중학교와 문원중학교 30여명이고 외국인은 영국, 캐나다에서 온 강사들이다.

학교장 추천으로 구성된 이들 학생들은 여름방학인데도 놀러갈 생각은 접고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 달려왔다.

지난 27일부터 시작해 4일간 진행하는 ‘글로벌 캠프’의 프로그램은 ‘News English’와 ‘Polite English’, ‘The greatest Speech’, ‘Field Trip’ 등 4개 프로그램이다.

국제화시대의 문화 소양 및 리더십 함양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는 이들 프로그램은 ‘News English’의 경우 신문기자가 돼 옆 친구를 취재한 내용을 자신이 앵커가 돼 발표한다.

또 외국 유명 토크쇼인 타이라 쇼를 흉내 내 친구를 불러내 패션과 메이크업, 사회문제 등 다양한 소재가 등장한다.

‘Polite English’는 한국과 외국의 예절 차이점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영어연설문을 통해 리더들의 호소력 있는 스피치를 익혀 미래 리더로의 역량을 익히는 부분은 ‘The greatest Speech’이고 Aaron Jolly 강사로부터 ‘글로벌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란 무엇인가’란 주제의 강의도 듣는다.

캠프 마지막 날엔 원어민강사와 한조가 되어 미술관, 도서관, 체육공원 등지를 현장 탐방하는 ‘Field Trip’을 통해 폰카로 사진도 찍고 퀴즈로 수수께끼를 풀어보는 등 그간 쌓였던 긴장을 모처럼 푸는 시간을 갖는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시작부터 끝까지 영어로 하며 심지어 친구와의 잡담도 한국어를 허용치 않는다.

캐나다에서 온 영어강사 Mehram(36)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높아 놀랐다”며 “참여열기도 높아 참여하는 기간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수련관 신양선 관장은 “앞으로 영어프로그램을 초등학교까지 확대하는 한편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써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