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을지연습을 앞두고 경기도 내 각 지자체에서는 준비 보고회를 개최하며 성공적인 훈련을 대비하고 있다.
가평군은 오는 17일부터 4일간 2009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및 청평댐 피폭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국가주요시설 적침투 및 청평댐 피폭에 따른 사태 대응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실체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더욱이 도내에서 을지훈련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가평군은 철저한 훈련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4일 군청회의실에서 참가기관 및 각 실·과·소 주무담당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실제훈련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특히 오는 19일 실시되는 청평댐 및 하류 북한강변 체육공원에서 실시되는 청평댐 피폭에 따른 사태 대응훈련은 9개 기관 200명이 참가하고 약 3천여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1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을지연습’에 대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여한 이번 상황 보고회에서 을지연습의 핵심과제 및 사태별 조치사항 등을 사전점검하고 지난해 훈련 중 도출된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천시 또한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병돈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보고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