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년 연속 평생학습도시 최우수상을 안았다. 사진은 올해 5월 열린 평생학습축제 어울마당에 동아리팀이 참가,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고 있는 장면.
과천시가 교육과학기술부의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지원 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평생교육진흥원 심사위원들이 최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전국 76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사업계획 진행과정과 자체 예산투입대비 효과, 사업타당성 등을 서류 심사한 결과 최고 등급을 받아 2억4천만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평생학습도시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리에 우뚝 섰다.
과천시는 지난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으나 이보다 훨씬 전인 1988년 부림문화의 집 운영으로 평생학습의 첫발을 디뎠다.
주민들을 상대로 각종 강좌로 호응을 받았고 2006년 교육지원과를 신설,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박차를 가했다.
평생학습도시 선정 후엔 종합발전계획 수립, 우수 학습 동아리 지원, 평생학습 통합시스템(www.gcedu.go.kr) 운영, 과천아카데미, 시민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 5월 ‘제1회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을 상대로 평생학습과 관련된 정보제공과 상담, 학습자 지원, 평생학습 동아리 전용공간 지원, 평생학습 관계자 직무연수 등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시청 평생학습팀 장광열 팀장은 “교과부가 실시하는 평가는 올해로 끝났지만 개별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엔 응모해 국비지원을 계속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