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농산물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식탁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농업 자생력 확보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미생물 생산 공급사업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공급되고 있는 친환경 미생물은 컴퓨터 제어방식의 최첨담 미생물배양 장비를 활용해 가평군 미생물배양센터에서 일일1.5톤(연400톤)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미생물을 농사에 사용하면 토양의 물리성, 화학성 개선으로 토양으로부터 발생되던 병원성균이 억제되어 농작물의 피해가 감소되고 작물의 성장과 활력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축은 소화율이 증대되면서 질병예방과 함께 축산악취가 줄어들고 파리발생도 대폭 감소되는 효과로 축산농가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10년까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를 전체농가의 5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 아래 친환경인증분석 지원, 친환경 다목적 교육관 건립 및 자연친환형 농축산기술보급, 친환경생산단지 조성 등에 61억5천여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생물제 공급은 1천400여 농가에 약200톤이 공급됐으며 올해 공급목표인 300톤 달성을 넘어 350톤 이상이 공급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군은 미생물 보급으로 친환경인증시 품질인증을 위한 수수료 1억1백만원과 사료효율 및 작물 수확량증대, 폐사유 감소 등으로 100억원의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