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부 배드민턴 명가’ 광명북고가 2009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에서 조 선두로 나섰다.
광명북고는 7일 강원 화천중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고부 A조 조별예선에서 김민기와 이홍제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문수고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광명북고는 전날 전남사대부고를 3-0으로 꺾은데 이어 2연승(승점 4)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광명북고는 첫번째 단식에서 김민기가 상대 정석훈에게 1세트를 17-21로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3세트를 21-15, 21-14로 내리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두번째 단식에서 조성준이 김성효에게 0-2(12-21 18-21)로 패해 동점을 이뤘다.
세번째 복식에서 김민기-이홍제 조가 상대 최현호-나재엽 조와 접전 끝에 2-1(21-15 17-21 21-18)로 따내 앞서가던 광명북고는 네번째 복식에서 김태환-김현수 조가 정석훈-김성효 조에 0-2(8-21 13-21)로 무릎을 꿇어 승부를 마지막까지 끌고 갔다. 광명북고는 마지막 단식에서 이홍제가 상대 정기화를 2-0(21-13 21-11)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