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농구부를 이끌고 있는 최부영 감독이 오는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제5회 동아시아경기대회 남자 농구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대한농구협회는 8일 이사회를 통해 최부영 감독을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여자 대표팀 감독에는 정미라 중고연맹 부회장이 선임됐다.
코치진 구성과 선수 선발은 협회와 감독이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최부영 감독은 2006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 2007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정미라 감독은 2006년 존스컵 여자대표팀 감독, 구리 금호생명 코치 등을 역임했다.
이 대회 남자 대표팀은 상무와 대학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여자는 6개 프로 구단에서 각 팀의 베스트 5를 제외한 1명씩을 선발하고 그밖에 고등학교, 대학교, 실업 선수들을 모아 대표팀을 꾸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