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추석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사과, 배, 쇠고기 등 농축산물을 공판장과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대폭 확대 출하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관내의 37여 곳에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240여개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제수용품 및 농축산물 특판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1일부터 10월1일까지를 추석물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협중앙회 내에 5개 관련부서장으로 구성된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특별대책기간 중 햅쌀, 사과, 배, 무, 배추 등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물량을 중심으로 출하를 확대하고,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도축물량도 늘리기로 했다. 농협은 이 기간 동안 채소, 과일, 축산물(이동판매 특장차량 배치) 등 추석 성수품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 예정이며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추석용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금융점포에서도 농축산물과 추석선물세트 등을 주문 판매할 뿐만 아니라 NH쇼핑(www.nhshopping.co.kr)에서도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등 추석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