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롤러의 유망주’ 유가람(안양 귀인중)이 2009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유가람은 22일 중국 하이닝 롤러파크에서 열린 로드경기 첫날 주니어 여자 1만m 포인트 경기에서 19점을 따 리밍추(대만·11점)와 조소윤(대전체고·11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유가람과 함께 출전한 조소윤은 리밍추와 동점을 얻었지만 마지막 바퀴에 리밍추보다 늦게 결승선을 통과해 아쉽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대표팀 가운데 유일한 중학생이자 막내인 유가람은 트랙경기 1만m 제외·포인트 경기와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로드 첫 경기인 1만m 포인트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가람은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대표 중 가장 먼저 3관왕에 오르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중학교 3학년임에도 성인 못지않게 당당한 체격(171㎝, 56㎏)을 가진 유가람은 오전부터 내린 비 때문에 트랙이 젖었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해 열악한 경기장 환경을 극복했다.
유가람은 포인트가 적용되지 않는 바퀴에서는 체력을 비축했다가 포인트가 적용되는 바퀴에서 치고 나는 작전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2위권을 8점차로 여유있게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로드경기를 모두 마무리 하려고 했지만 주니어 여자 1만m 포인트 경기가 끝나고 빗줄기가 굵어지자 나머지 종목의 경기를 하루 연기해 치루기로 했다.
지난 20일 끝난 트랙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유가람의 금메달 획득으로 이날까지 금메달 8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5개를 확보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