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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6강 PO ‘실낱같은 희망’

내일 6위 경남전 승점6점차 만회위해 배수진
‘브라질 특급’ 에두·전성기 기량 김두현 기대
성남·인천, 전남·전북 맞아 PO고지 선점 총력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접을 수 없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에 도전한다.

수원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2009 K-리그 25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현재 6승7무9패 승점 25점으로 12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6위 경남(7승10무6패·승점 31)과의 승점이 6점 차 밖에 되지 않아 남은 6경기에서 극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룰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이 최근 5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무1패로 뒤져 있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브라질 특급’ 에두가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는 등 골 감각이 살아나고 있고 유럽에서 돌아온 김두현도 지난 13일 열린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전성기 때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해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수원으로선 경남 전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발판이 될 수 있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벼르고 있다.

리그 4위에 올라있는 성남 일화도 26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강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9승6무7패 승점 33점인 성남은 전남에게 패할 경우 6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 6위권 내에 잔류하겠다는 각오여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성남에 골득실차로 뒤져 5위에 올라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7일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19일 성남 원정에서 유병수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은 전북을 제물로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는 복안이다.

인천은 전북에게 통산전적 8승6무2패(16득점 8실점)로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지난 2007년 5월 이후 가진 5경기동안 2승3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인천의 ‘특급 신인’ 유병수는 지난 8월2일 강원전이후 6게임만에 터뜨린 성남전 동점골의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골을 올려 팀 승리와 함께 주춤해진 신인왕 타이틀 경쟁도 다시 불을 붙인다는 각오다.

특히 경고누적으로 성남 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세르비아 특급’ 코로만이 복귀해 큰 힘이 되고 있다.

경인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수원과 성남, 인천이 이번 주말 6강 플레이오프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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