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누수가 있지만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SK 와이번스)
‘더이상 SK에 패할 순 없다. 이번 만큼은 우리도 우승을 차지하겠다.’(두산 베어즈)
정규리그 막판 파죽의 19연승을 달리며 선두 KIA 타이거즈를 끝까지 뒤쫒았던 SK와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이후 내린 3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두산이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7일부터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7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앞두고 두 팀 모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즌 막판 무서운 기세를 올리며 일본프로야구 연승 기록(18)까지 깨트린 SK는 8월2일부터 두산과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그 전까지 3승9패1무로 뒤져 있던 상대전적을 9승9패1무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에이스 김광현과 송은범, 전병두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막대한 전력 손실을 본 김성근 SK 감독은 5일 열린 특별훈련에서 고효준, 박현준, 이한진 등 투수진을 직접 지도하며 두산전에 대비했다.
특히 두산이 사이드암 투수에 약하다는 점을 활용해 투입한 이한진과 박현준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SK는 김광현 송은범, 전병두의 공백을 좌투수 이승호와 정우람, 우투수 윤길현, 정대현 등 특유의 벌떼 마운드로 보완해 두산의 타선을 틀어막겠다는 계산이다.
타격에서는 두산의 1차전 선발로 예정된 좌완 금민철에 대비해 오른손 타자에 대한 특별 타격훈련을 실시했다.
나주환, 이호준, 이재원, 김강민 등이 2~3시간 가량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SK는 정근우를 제외한 전원이 두 자릿수 홈럼을 기록하는 등 고정된 타순이 없을 정도로 타자 전원이 장타력을 갖추고 있어 언제든 기회가 되면 한방으로 승부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김경문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 이후 ‘삼세번’이란 말을 입에 올리며 선수들의 오기를 자극할 정도로 SK와의 맞대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SK에 3승12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있다는 것이 두산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전략’보다는 ‘오기와 뚝심’으로 SK를 상대하겠다는 각오다.
2007년과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SK와 두산의 세번째 경인 전철 시리즈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