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이 간직한 역사와 현황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한반도 중앙에 자리한 가평군은 북한강을 앞에 두르고 태백산의 정기가 흐르고 있는 지역으로서, 우리 민족이 한반도에 정착을 시작한 신석기 초기로부터 민족사의 중요한 터전이 됐다.
고구려시대에는 근평군 또는 병평군으로 칭하였고 757년 신라시대 경덕왕 16년에는 가평군으로 개칭해 현재까지 지명을 유지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가평군은 높은 산과 계곡, 북한강, 가평천을 비롯한 크고 작은 하천 등을 가진 천혜의 고장으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환경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생태환경이 우수한 곳이다.
가평의 비전에 대해 말한다면.
▲가평군의 비전은 ‘에코피아-가평’이다. ‘에코피아’는 환경과 생태(Ecology), 경제(Economic)를 뜻하는 결합어 에코(Eco)와 낙원의뜻을 가진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생태를 기반으로 문화와 산업이 이상적으로 발전하는 가평을 지향하는 말이다.
‘에코피아-가평’은 취임 후, 가평의 지정학적인 위치, 자연환경적 특성, 경제적인 여건, 경쟁력 확보의 측면 등 모든분야를 분석·종합해 가평발전의 장·단기적인 발전을 담은 비전이다.
즉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규제 역이용해 가평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환경을 활용하여, 이 시대, 군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소득증대를 이루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며 일자리를 창출해 생태적이고 이상적이면서 경제적으로 넉넉한 지역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우리의 바램과 염원을 이뤄가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에코피아-가평’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에코피아-가평’은 짧은기간내 효과를 보고자하는 사업이 아닌 10년후까지를 내다보고 사회여건과 가치관, 지구환경등 변화에 대비한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는 종합계획이기도 하다.
이를 위한 시책으로는 ▲가평을 대표하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활력과 성장을 주도할 자라섬, 달전리 신역사주변, 남이섬을 삼각벨트화하는 ‘북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 ▲ 화석에너지 고갈과 온실가스배출에 대비하고 에너지 자립도와 비교 경쟁우위를 확보하여 에너지 자족·자연순환형 도시를 이뤄가는 ‘친환경 에너지보급’ ▲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운악산 포도를 비롯해 토마토, 버섯, 난, 사과, 한우등의 생산기반을 친환경유기농으로 확대하고 이를 농촌생활문화와 접목하는그린투어리즘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가는 ‘유기농·축산의 확대’ ▲ 생태·경관자원과 유기농·축산업 연계로 새롭고 다양한 관광 욕구를 충족하고 체험수요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도시인들에게 최적의 구매력을 갖는 전원휴양지를 조성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생태·체험관광활성화’등 4대 시책이 있다.
가평의 관광자원, 가평의 축제 등을 소개한다면.
▲그동안 지역이 가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해 자라섬캠핑장, 칼봉산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호명호수를 개방하는 한편 연인산도립공원조성공사에 미생물을 이용한 무공해화장실, 진흙포장, 태양열, 지열, 풍력등을 사용하는 생태적 인프라구축을 구축해오고 있다.
또한 농산촌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매력과 즐거움, 그리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체험마을을 조성하며 그린투어리즘을 접목해오고 있다.
따라서 유기농·축산의 확대를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농촌의 생활문화와 융합시켜가는 체험상품 개발과 체재형 주말농장인 클라인가르텐 등을 육성해 차별화된 휴양·생태·관광기반을 조성하는데 1,508억원을 투입해 ‘생태자원체험관광 활성화’를 이뤄나감으로서 농업과 농촌을 새로운 기회의 산업으로 정착시켜나갈 것이다.
가평의 특산물을 소개한다면.
▲가평농산물은 자연의 순수함과 농민들의 정성이 빗어낸 하늘이 주신 선물이다.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전국 생산량의 44%를 자치하는 가평 잣을 비롯해 가평포도, 사과, 토마토, 난등 있는데 이 품목들은 평균 350m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일교차가 커 전국 최고의 당도를 유지하고 과질이 치밀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때 묻지 않은 깨끗한 자연속에서 생산되는 가평의 농·특산물은 맛과 영양면에서 매우 우수하나 생산량이 풍족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충분히 공급할 수 없는 아쉬운 점이 있다.
남부지방의 드넓은 평야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농산물과는 양적인 면에서 비교할 수 없지만 좋은 품질과 유리한 시장 접근성은 우리에게 강점이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하여 싱싱하고 맛좋은 농산물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고품격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마케팅과 친환경 전문매장에 납품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갖춰나감으로서 프리미엄화를 꾀하고 있다.
‘에코피아-가평’을 이뤄가기 위한 대표적인 전략사업은.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가진 우리가평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더해 모든지역이 청정지역으로 수도권의 산소탱크이다.
자연과 생태, 체험, 레저, 축제, 문화자원을 가진 우리 가평군은 북한강 수변을 중심으로 자라섬 생태공원과다목적 캠핑장, 칼봉산 자연휴양림, 호명호수 등 수림관광 및 휴양지와 유명, 명지, 운악계곡 등 신비함을 간직한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한 고장이다.
또한 농촌문화와 생활이 융합된 농·산촌 체험관광상품을 가진 수도권 최고의 가족휴양지이자 생태체험관광투어의 명소이기도 하다.
우리 군을 대표하는 축제로는 인간의 유희 본능을 자극하는 원초적인 리듬과 박진감, 연주자와 관객의 반응에 따라 변화하며 폭발하는 리듬감이 대자연과 융합돼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자유로움을 만끽케하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매년 가평의 가을을 풍성하게 해줍니다.
2009년도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유망축제이자 경기도 지정 대표축제인 제6회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자라섬과 가평읍내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