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3.7℃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3.7℃
  • 맑음울산 4.6℃
  • 맑음광주 2.9℃
  • 맑음부산 6.4℃
  • 맑음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5.8℃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5.2℃
기상청 제공

‘반격의 날개’ 펼친 비룡 적지서 2연승

SK, 박정권 2루타·최정 솔로홈런 두산 8-3 꺾고 승부 원점… 내일 5차전

3년 연속 한국프로야구 정상을 노리는 SK 와이번스가 적지에서 기적같은 2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규시즌 2위 SK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2사 1,2루에서 박정권이 싹쓸이 결승 2루타로 균형을 깬 뒤 최정의 솔로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방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했던 SK는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1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한국시리즈 출전권이 걸린 운명의 5차전을 치루게 됐다.

SK가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패 뒤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면 역대 19차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 중 1996년 현대 이후 두번째로 기록된다. 확률로는 5.3%.

빈타에 허덕였던 1∼3차전과 달리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전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1회초 박정권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1,3루 기회에서 두산 선발투수 김선우의 폭투로 김재현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아낸 SK는 2회에도 김강민의 좌선상 2루타와 최정의 우전 적시타, 정근우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SK는 3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고영민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SK는 4회 오재원의 2루타와 연속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고영민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위기를 넘긴 뒤 5회 무사 1,3루 기회를 놓치며 3-3 균형을 이어갔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7회 무너졌다.

두산이 불펜 임태훈을 내세웠지만 정근우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손시헌이 잡다 놓치면서 득점 기회를 잡은 SK는 박재상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를 만든 뒤 박정권이 왼쪽 펜스를 맞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5-3으로 앞서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다음 타자 박재홍이 볼넷으로 나간 데 이어 김강민이 바뀐 투수 고창성을 상대로 다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 주자 둘을 더 불러들여 7-3으로 점수차를 벌렸인 SK는 8회 최정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