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경치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금융상품지원등 본격적인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가평군은 15일 가평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가평읍 상가번영회,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3자간 다양한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략을 체결하고 동반상생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진용 군수,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한유수 가평읍 상가번영회장과 상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3자는 협약을 통해 시장 환경개선과 경영지원 및 개선 그리고 시장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제고와 시장발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유용한 사업정보 제공과 홍보 등을 통해 업계의 발전과 권익향상을 이뤄나감으로서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해 나가기로 했다.
이진용 군수는 “상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협약체결로 자금마련에 유연성이 확보된 만큼 창의적인 마케팅과 꾸준히 경영개선의 노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하며 “동네 구멍가게와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박해진 이사장은 “가평군의 자영업자를 위한 지역밀착형 금융, 정보, 지식 지원으로 서민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금융소외 자영업자특례보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대상은 신용도가 낮거나 무점포인 영세업자 등이 대상으로 담보없이 5백만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전액 보증해 대출해준다.
한편 협약식을 마친 후 참석자 모두는 가평읍사무소에서 가평5일시장까지 0.8km 구간에서 금융지원상품, 가평사랑상품권 사용, 내고장 상점이용하기 가두켐페인을 전개하며 서민경제 살리기 참여 확산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