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인삼 통합브랜드인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 브랜드가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와 경기농협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9 G푸드쇼’에서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 통합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은 도가 안성, 개성, 김포·파주, 경기동부 등 4개 인삼조합을 하나로 묶어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만든 인삼 통합브랜드다.
그동안 경기도는 6년근 인삼의 36%이상을 생산함에도 불구, 4개 인삼조합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등 마케팅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인지도 또한 금산이나 정관장에 비해 다소 뒤쳐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통합브랜드 출범으로 중장기 공동마케팅 전략수립 및 연합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새로운 명품 브랜드로서 인삼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 할 수 있게됐다.
도와 경기농협은 앞으로 경기고려인삼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규모 인삼유통센터를 건립하고 경기인삼 활성화 광역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경희대와 함께 고려인삼 명품화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인삼 연합 판매단을 구성, 판로 개척에 나선다.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 브랜드의 홍보를 위해 농협유통센터와 대형할인점 등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브랜드사업 추진전략 수립·추진으로 경기인삼의 차별화 전략과 안전 인증시스템 구축하는 등 통해 브랜드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