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미(이천시)가 대통령배 2009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홍선미는 26일 경북 영주시 국민체육진흥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국화급(70㎏) 결승전에서 우승후보인 정은미(서울시)를 맞아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0-2로 패했다. 준결승전에서 경기도씨름왕선발대회에서 패했던 유선숙(용인시)을 맞아 두판 연속 밀어치기 기술로 모래판이 눕히면서 결승에 진출한 홍선미는 정은미에게 안다리 기술을 허용하며 첫 판을 내준데 이어 둘째 판에도 같은 기술로 당해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남자 장년부(64년생 이전)에서는 조성수(안산시)가 준결승전에서 김남훈(강원)에게 들어밀어치기를 연속 성공시키며 2-1로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지만 최재형(충북)에게 두판 연속 배지기를 허용하며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