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야동 반월호수가 시민 여가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시는 14억원을 들여 호수 주변에 가로 16m, 세로 4.5m의 전망데크 1곳을 설치하고 호숫가에 118m 길이의 관찰데크와 510m 길이의 산책로 공사를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이달 28일 마무리지었다.
시는 시민들의 휴식을 편안하게 취할 수 있도록 파고라, 벤치, 피크닉 테이블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21개소의 공원 등도 설치했다. 호수광장에는 느티나무 등 8종의 교목류와 산철쭉 등 10종의 관목류와 잔디를 식재하고 군포8경의 하나인 반월호수를 알리는 표지석도 설치했다.
도시개발과 민병재 팀장은 “반월호수에 인접해 있는 영동고속도로의 방음벽이 주변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상징조형물도 설치해 주간에는 방음벽이 안보이도록 하고 야간에는 조형물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