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의 활용도를 높여 시 행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도시계획도, 시 항공사진, 건축물대장, 환경시설물 등과 연계해 활용할 뿐 아니라 각종 대장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열람이 가능하도록 통합시스템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부서별로 관리하고 있는 가로수, 가로등, 신호등 도로포장 현황 등도 실시간 확인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02년 지리정보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현재까지 도로와 지하매설물에 대한 DB(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추진중이다.
이번달까지는 DB갱신작업을 완료하고 추후 공사로 인한 변동자료는 수시로 DB갱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시스템내에서 열람 가능한 행정정보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보안기능도 강화하는 한편 기능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배재철 공보전산담당관은 “GIS가 구축되면 시민들도 편리하게 인터넷을 통해 도로, 시설물, 주차장 등 각종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지하에 매설된 통신, 가스, 전기 등의 유관기관 관리 시설물도 통합 관리할 계획이어서 보다 많은 분야를 행정에 접목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