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정류장 버스정보안내단말기(이하 BIS)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시는 23일 정류장마다 노선별 버스도착 시간을 실시간 알려주는 BIS에 전국에선 처음으로 지하철 도착정보까지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와 같은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 정류장은 안양역, 인덕원역, 석수역, 명학역 등 4개역사 인근 11개소로 버스도착정보 뿐 아니라 인근 역사로 진입하는 상·하행선 지하철 운행정보를 LCD 모니터 하단부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시내 교통정보를 총괄하는 U-통합 상황실이 한국철도공사인 코레일로부터 받은 지하철운행 정보를 정류장 안내단말기에 제공해 표출하는 방식으로 전국에 있는 BIS로는 첫 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BIS 구축사업이 끝나는 내년 1월중에는 평촌역과 범계역 인근을 포함한 총 47개 정류소로 지하철운행 정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