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전문 이강석(의정부시청)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강석은 16일 오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맏형’ 이규혁(서울시청)과 문준(성남시청), 모태범(한국체대) 등과 함께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리는 남자 500m 결승에 출전한다.
지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500m 동메달리스트인 이강석은 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랭킹 1위에 오른 이강석은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이강석은 이번 대회에 세계기록(34초03) 보유자인 제레미 워더스푼(캐나다)을 비롯해 페카 코스펠라(핀란드), 위펑퉁(중국), 샤니 데이비스(미국) 등 무시할 수 없는 금메달 도전자들이 총출동해 신나는 ‘스피드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 남자 1천m에서 김윤만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동곙올림??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 14년 만에 한국에 두번째 메달을 안겨준 이강석은 무엇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500m 코스레코드(34초80)를 기록하고 있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강석은 특히 이번 500m 결승에서 일본의 에이스와 맞붙어 동아시아축구대회에 이은 또한번의 한일전을 치루게 됐다.
이강석은 17조에서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간판 가토 조지(23)와 맞붙어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가토는 2005년 11월 2005~2006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4초30으로 세계기록을 세우면서 일본의 간판스타로 군림해 왔다. 재미있게도 가토의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주인공이 이강석이다. 이강석은 2007년 3월 세계종별선수권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25를 기록, 가토의 세계 기록을 1년 4개월 만에 깼다.
이강석과 금메달 경쟁을 벌일 최고의 라이벌은 팀 맏형 이규혁.
이규혁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라고 생각하고 최근 세계스프린트 선수권대회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규혁도 결승에서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5위인 나가시마 게이치로(28)와 한일전을 갖게 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