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의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5시30분 서울 코엑스의 대형 공연장인 오디토리움에서 장동건의 팬 미팅이 열렸다.
생일 파티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 장동건은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고소영과의 결혼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장동건은 가수 이적과 함께 ‘다행이다’를 부르며 무대를 열고, 공식 팬클럽 ‘아도니스’ 10주년을 맞이해 팬들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다. 또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OST 중 ‘지금처럼만’을 부른 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하이라이트와 메이킹 영상, NG 장면 등을 보여주며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마술사 이은결과 함께 등장한 2부에서는 팬들이 준비한 선물이 전달됐고, 장동건은 자필 메시지를 담은 스케치북 마술과 비틀스의 노래로 화답했다.
이어 장동건은 마지막 순서인 ‘스페셜 어나운스먼트’를 통해 고소영과의 결혼 계획을 직접 발표하고 행사에 참석한 팬들과 악수를 나눴다.
행사장에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등의 팬클럽 회원 1천 명이 참석했다. 이들 팬은 팬 미팅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행사장에 속속 모여들었고 여성 팬들은 로비에 마련된 장동건의 대형 브로마이드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축하 메시지를 남기거나, 가방과 컵 등 기념품을 사면서 기다렸다.
장동건도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 행사 직전까지 노래와 마술 등 팬들을 위해 준비한 내용을 점검하고 막바지 연습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대받은 사람들만 입장하게 한 비공개 행사인데다 출입 통제도 엄격해 장동건을 보려고 무작정 행사장을 찾은 몇몇 일본팬들은 문이 닫힌 뒤에도 한참 동안 발길을 돌리지 못한 채 아쉬워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