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31일 부천시장 후보 선출방식을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의결 했다.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은 당원 60%와 여론조사 40%를 반영하게되며 당원선거인단은 1천명 이상을 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원들의 여론이 상당수 반영돼 당 공헌도가 높은 후보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접령하게 됐다. 특히 이 같은 한나라당의 방침은 부천시 4개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의 건의에 의한 것이어서 조직력과 인지도가 후보 평가의 잣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앞으로 세부진행 절차는 추후 공심위의 의결로 결정 될 것”이라며 “그외 사항은 당헌·당규와 중앙당의 지침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심위는 이날 성남과 고양, 남양주 등을 시작으로 21개 지역 면접을 마쳤다. 1일은 용인과 이천, 여주, 구리, 포천, 연천, 화성, 군포, 광명, 평택지역의 광역의원 면접이 이뤄진다. 또한 포천과 연천, 남양주, 부천지역의 시의원 후보 공천면접도 이날 같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