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분석 결과, 지난해 수능시험의 광명지역 수험생 성적이 최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과목별 1등급 성적을 시군구 별로 분석해 30위까지 발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광명지역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특목고와 자사고가 없는데도 과목별 1등급 순위에서 수리영역 10위, 언어영역 15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둬 기염을 토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2010학년도 수능 3개영역(언어·수리·외국어)을 합산, 발표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전국 2천134개 고등학교 가운데 광명지역 진성고 9위, 광명북고 72위를 차지해 학교 위상 제고는 물론 ‘교육도시 광명’으로도 손색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해에도 ‘상위대학 진학률 1등급 지자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3개 대학의 지자체별 합격률 23위’를 차지 하는 등 지속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요인은 교육경비의 대폭적인 확대 지원에 따른 교육시설의 현대화, 교육여건 및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 등 광명시의 집중적인 행정 재정적 지원과 일선 교육기관 및 학생 학부모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으로 분석된다.

한편 광명시가 민선4기 동안 교육경비 지원액은 총 328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수치는 민선4기 이전 11년간 지원액 191억원보다 1,5배 많은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