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방방재청은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들 중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이라는 국격(國格)에 맞지 않는 후진적(後進的) 대형화재 근절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우리 공단소방서는 화재와의 전쟁을 위한 전략상황실(War-Room)을 설치하고 첫째 원천적 화재저감을 위한 제도개선 둘째 화재피해저감을 위한 소방전술 역량개선 셋째 구조.구급서비스 선진화 넷째, 소방장비 첨단화라는 4대 중점추진 전략을 통한 사망률 제로(Zero)화를 목표로 분야별 안전관리대책을 빈틈없이 추진, 화재와의 전쟁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최근 5년간 공단소방서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7년 소폭 증가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241건이 발생, 전년대비 3.4%가 증가했다.
총 1천214건의 화재 중 공장에서 422건(34.8%), 주택 185건(15.2%)순이었으며 원인으로는 부주의(33%), 전기(29.9%), 기계적요인(17.7%)이였다. 특히 인명피해 장소로는 총 48건 중 공장에서 28건(58%)이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주택 9건(18.7%), 차량 3건(6.2%)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명피해 3대 장소인 공장, 주택, 차량에 대한 화재예방 및 진압대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 초고층 건축물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와 5천300여개의 중소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남동공단, 소래포구 등 관내 특성을 고려한 시기별.장소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 한발 앞선 현장대응으로 화재발생을 근원적(根源的)으로 차단토록 하겠다.
‘불행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오는 화재, 예방하고 준비하는 것만이 최선’이라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의 단호한 자세로 지역의 최일선 안전지킴이로서 화재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