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용문면 조현리에 다양한 농촌 체험공간을 갖춘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 도농교류 체험관을 비롯한 체험농장, 캠핑장, 산책로 등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도록 체험기반 시설과 쉼터, 주차장, 체육시설 등 생활편의 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또 기존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고 마을 진입로에 화단 및 꽃길과 흙담 및 돌담을 조성하는 한편 빈집정비 등을 통해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복안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전(煎)체험과 천렵체험, 캠핑체험, 딸기·옥수수·감자·고구마 수확체험 등 다양한 농촌 체험거리를 마련, 도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과 자연경관 자원을 활용한 도시민의 수요에 맞는 휴양체험 공간 조성을 통해 농촌체험객 100만명 유치에 나설 방침”이라며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등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리는 지난해 체재형 주말농장 입주금액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입주된 바 있으며, 주변에 자연발생유원지와 자전거도로, 용문산관광지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