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한나라당세와 민주당세가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한나라당 이석우 후보와 민주당 이덕행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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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1일 남양주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ARS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덕행 후보가 37.0%를 얻어 32.6%를 받은 한나라당 이석우 후보를 4.4%P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계층은 30.4%로 이후 선거에서 두 후보를 웃고 울게 할 충분한 여력을 지니고 있다. 95%신뢰구간에서 오차범위는 ±3.7%P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8.2%로 민주당 34.8%에 비해 조금 앞서고 있다. 이어 국민참여당 8.4%, 민주노동당 2.3%, 자유선진당 2.0%, 창조한국당 1.1%, 진보신당 0.6%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계층은 12.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