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에 실종됐던 40대 여성이 안양시 서부고속국도 광명나들목 진입로 주변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의 수도권서부고속국도 광명나들목 진입로 주변 공터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경찰에 의해 A(48·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경찰에 A씨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17일 오전 2시 35분쯤 A씨의 차량이 서울 길음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에 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시신 발견 장소 주변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다.
또 앞서 발생한 A씨의 차량 방화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