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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200m 은빛 물보라

팬퍼시픽 수영, 2006년 이어 2연속 은메달
1천500m는 저조, 장린에 완패 8위 머물러

박태환(21·단국대)이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가장 좋은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19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6초27에 레이스를 마쳐 미국 국가대표 라이언 로치트(1분45초3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 이어 대회 2회 연속 은메달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인 1분44초85에는 1.42초가 뒤졌지만, 올림픽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내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도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의 최고기록은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때의 1분46초53이었다.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중심이 돼 시작한 대회인데, 비회원국의 세계적 스타들까지 출전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수영계의 빅 이벤트다.

올해에도 2008 베이징올림픽 8관왕인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 등 현역 최고 선수들이 참가했다. 박태환은 2006년 대회에서 자유형 400m와 1천5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1분47초85로 레이스를 마쳐 4조 5위, 전체 31명 중 6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박태환은 7번 레인 출발대에 섰다.

출발 반응 속도가 0.65초로 8명 중 가장 빨랐던 박태환은 첫 50m 구간을 24초89에 헤엄쳐 로치트(24초77)와 피터 밴더케이(미국·24초86)에 이어 3위 기록을 냈다.

이후 힘을 내 100m 구간을 마칠 때는 51초46으로 1위로 나섰다. 하지만 150m 구간에서 1분18초71로 다시 로치트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끝내 로치트를 따라잡지 못했다.

박태환은 이어 열린 자유형 1천500m에서는 맞수 장린(중국)에 완패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1천500m 마지막 조에서 15분13초91의 저조한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조 5위, 전체 25명 중에서는 8위에 머물렀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한국 최고 기록(14분55초03)에도 턱없이 모자랐다.

게다가 14분49초47로 1위를 차지한 라이언 코크레인(캐나다)은 물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다툴 3위 장린(중국·14분58초90)과도 격차가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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