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1732년 2월 22일 ~ 1799년 12월 14일)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1789년~1797년)이다. 1775년부터 1783년까지 벌어진 미국 독립 전쟁에서 대륙군의 총사령관으로 활동했다. 미국인들은 그가 미국의 건국과 혁명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이유로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1787년 미국 헌법의 초안을 작성하기 위해 필라델피아 헌법 제정 의회가 열렸었는데 워싱턴은 이 의회를 주재했다. 워싱턴은 1789년 미국의 대통령이 됐다. 그리고 1799년에 사망했다. 역사학자들은 꾸준히 그를 가장 훌륭한 미국 대통령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최근 한미연합훈련 ‘불굴의 의지’ 에 미국의 초대 대통령 이름이 명명된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해 많은 화제가 됐다.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호는 9만7000톤 급으로 길이 360m, 폭은 92m, 면적이 축구장 3배 크기인 1만8211㎡ 규모다. 함정에는 미 해군의 최신예 슈퍼호넷 전폭기와 조기경보기인 E-2C(호크아이 2000) 등 60여 대의 항공기가 탑재돼 있다.
건조비용은 원화로 5조원 이상으로 알려졌고, 승무원은 대략 6천45명 정도다. 항모 1척 당 탑재 함재기들의 공격력은 웬만한 중소국가들의 항공력을 상회한다고 한다. 배 안에서 하루 40만 갤런 이상의 신선한 물을 생산한다. 의료 시설로는 치과전문의 5명, 외과의 포함 일반 의사 6명이 상주하며 80개의 침실 병동이 있다. 식품은 6천명 기준으로 90일분 이상을 저장한다.
한미연합사령부가 9월 초 서해에서 실시하는 대잠수함 훈련에 미 7함대의 9만 7천톤 급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는 불참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천안함 사태 이후 한반도는 사실상 준전시 상태로 긴장이 고조돼 왔다. 북한은 과도한 반발과 대응을 자제하고 중국도 불필요한 역선전과 역정보 공세를 그만두기 바란다. 우리 정부는 차제에 한미관계를 다지면서 한중관계도 잘 소통되도록 더 정교한 군사외교 전략을 짜나가야 한다.
안병현 논설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