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중국 국적 등 이주여성 대상 ‘컴퓨터 특강’
맞춤형 재취업 유도 ‘여성 일자리 지원센터’ 개소
광명시 양기대 시장은 취임직후 소통하는 교육도시를 표방 하고 있다. 이에 광명시 여성회관은 이주여성들이 컴퓨터와 한글을 배우는 등, 주부들만의 공간을 형성해 주고 있다. 21세기 여성이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갖고 학습해 가정과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함을 강조하는 광명시 여성회관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여성회관 교육수료 및 특강
광명시 여성회관은 특강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 하는 등, 교육 수료생 들 98%가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을 하는 등 여성의 능력개발 및 사회참여 동기를 높이고 있다.
여성 아카데미 특강 또한 다양한 분야의 유능한 강사를 초빙해 수강생을 58개 과목 약 1천300명을 배출 시키는 성과를 보여줬다.
▲여성회관 한글교실 수강생 간담회 개최
여성회관이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널리 전파하고자 만든 한글교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의지로 열정적으로 교육을 받고 있어 타 수강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글교실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으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아카데미’가 일등교육도시의 중심으로!
여성회관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강좌와 강사 선정으로 시민들의 교육 만족도를 감동 그자체로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교회, 성당 등 종교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확대는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와 참여율을 크게 높여나갔다.
여성회관은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희망하는 분야의 강의을 개설하고 여성회관과 시민회관에서 순환 개최해 지속적으로 호응을 얻는 아카데미를 운영해 딱딱하고 지루한 교육이 아닌 누구나 놀이처럼 쉽게 즐길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성회관, 국내 유명인사 등 초빙 ‘성 정체성’ 강연
여성회관은 근본적으로 성이란 남성과 여성의 음양의 에너지가 교류하는 것이라고 성에 대한 개념을 정의하고 정기적인 부부관계, 춤, 운동 등으로 성에너지를 꾸준히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자녀의 성교육에 있어서도 숨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알려주고 잘못된 성관계로 인한 성폭행과 임신 등의 피해를 알려줘 올바른 청소년의 성문화 확립을 위해 부모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성회관은 월 1회 아카데미 교육강좌 등 문화, 예술, 각 분야별 시민들을 위한 강의를 개최 해오고 있다.
▲여성회관, ‘이주여성 컴퓨터 무료특강’ 실시
여성회관은 3층 컴퓨터실에서 ‘이주여성 컴퓨터 무료특강’을 실시했다.
‘이주여성 컴퓨터 무료특강’은 이주결혼생활 및 사회적응을 돕기위해 정보화시대에 꼭 필요한 컴퓨터 사용법 등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교육 대상자는 여성회관에서 이주여성한글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위주로 베트남, 중국, 필리핀 국적의 이주여성들에게 진행했다.
교육은 한컴 타자 연습하기, 정보 검색하기, 이메일 보내기, 인터넷 쇼핑몰 이용하기 등 컴퓨터 사용시 필요한 기본사항 위주로 이뤄졌다.
교육담당자는 “문화가 다른 이국에 시집와 생활하다 보면 생활방식 등의 차이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이주여성들이 조기에 가정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회관, ‘여성일자리지원센터’ 개소
여성회관(관장 강평재)이 최근 장기적 경기불황으로 실업난이 지속됨에 따라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여성일자리지원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재취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취업특강 등 시민 개개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직업상담사와 취업설계사 2명을 증원 배치해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상주하면서 맞춤형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여성일자리지원센터’관계자는 “광명시가 최초로 여성만을 대상으로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저출산·고령화시대에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그들이 마음껏 잠재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용과 소득을 창출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만족감과 자기실현 그리고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