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의 광명시 경유노선(금정↔KTX광명역↔신도림)을 반영해 줄 것을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GTX 제안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 발표에서 광명-청량리 노선을 제외한 것은 국책사업으로 2004년 4월 1일 개통한 KTX 광명역의 활성화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결정으로, 이 같은 일관성 없고 비효율적이고 무책임하게 추진되고 있는 국가철도정책의 개선을 촉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또 지난 16일 GTX 노선의 광명역 경유노선 반영과 보금자리지구 신교통수단의 오류역 및 관악역까지 연결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순환망 구축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갖고 이를 지난 27일 경기도에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는 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KTX 광명역 경유노선 요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앞으로 추진할 GTX 노선연장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반영하기로 했다”면서 “경기도와 적극 협의해 국토해양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백재현, 전재희 등 지역 국회의원들은 “KTX 광명역과 GTX 노선을 연결하는 것이 광명역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에 이익이 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GTX 노선의 KTX 광명역 경유노선이 국토해양부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