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집중호우 피해 발생과 관련 항구적 수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사업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과 정책적인 대책을 지난 1일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의 이번 수해 예방대책은 2001년도 수해피해 후 광명동 일원에 배수펌프장과 관로 등을 증설해 그 동안 수해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현행 수해방제 시스템을 한층 보완했다.
시는 또 광명동 일원, 철산동 일부, 하안동 사거리 등 상습침수구역에 대한 지하 저류지와 배수펌프장 신설에 따른 국비지원 180억원, 호우 시 산에서 유출되는 토사와 이물질을 조절하는 침사 저류지와 사방구조물 설치비용 국비지원 38억원 등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광명동, 철산동 일원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뉴타운사업이 조속히 시행돼 저지대 침수를 근원적인 예방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의 확대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국책사업인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목감천 치수대책을 우선 시행해 광명시 전역이 수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건의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