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에 고양시 등 도내 18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인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해상으로 운송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내년 10월 1일 강화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한 성화를 강화 선수선착장∼화성 전곡항 해상코스로 운송한 뒤 엿새 동안 도내 31개 시·군 111개 구간 686㎞에 걸쳐 봉송하는 내용의 성화채화 및 봉송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성화의 해상운송은 전국 처음으로,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 등지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제92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