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제15회 아시안컵 3위 자리를 놓고 29일 0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는 2015년 호주에서 열리는 제16회 대회 본선 자동진출권이 걸려 있다.
물론 한국 축구 수준이 아시안컵 예선을 거친다고 해서 본선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아시안컵 예선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 기간과 겹칠 수도 있고 다른 A매치 일정을 잡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본선 자동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결승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베스트 11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일본과 4강에 경고 누적 탓에 뛰지 못한 이정수(31·알사드)는 홈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이정수와 짝을 이룰 중앙 수비수로는 일본과 경기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터뜨린 황재원(30·수원)이 대기한다.
최전방 공격에 지동원(20·전남), 좌우 측면에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3·볼턴), 미드필더에 기성용(22·셀틱)과 이용래(25·수원), 수비는 왼쪽에 이영표(34·알힐랄), 오른쪽 차두리(31·셀틱)가 나가고 골문은 그대로 정성룡(26·성남)이 지킬 가능성이 크다.
다만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구자철(22·제주)이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고 있어 윤빛가람(21.경남)의 선발 출전을 점쳐볼 수 있다.
다음번 아시안컵 본선 자동 진출권이 걸렸지만 긴장감이나 집중력이 아무래도 준결승보다 떨어지기 마련인 3~4위전이라 그동안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지 관심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23명 선수 가운데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선수는 골키퍼 김용대(32·FC서울), 김진현(24)과 미드필더 김보경(22·이상 세레소오사카) 등 세 명이다.
또 공격수 유병수(23·인천)와 김신욱(23·울산)과 미드필더 염기훈(28·수원), 수비형 미드필더 최효진(28·상무) 등도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선발 명단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 역시 교체 투입 때 어떤 선수들이 선택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08위로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팀 가운데 가장 떨어진다.
한국과는 지금까지 7차례 A매치에서 만나 한국이 5승1무1패로 앞서 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처음 만나 한국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도 0-1로 패했지만 이후 5승1무로 한국이 절대 우위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08년 10월 수원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한국이 3-0으로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