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3일 두 차례 회동을 갖고 이르면 금주 중 2월 임시국회를 시작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국회 등원을 전격 결정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두 원내대표는 오찬을 함께 한 데 이어 오후 3시30분께 국회에서 또 한차례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협의했다.
한나라당 정옥임,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각각 브리핑을 통해 “두 원내대표는 각 당의 요구사항 및 입장을 전달했다”며 “양당은 내부 의견을 조율, 내일(14일) 추가 접촉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국회 민생대란특위 구성 ▲지난해 직권상정으로 통과된 친수구역활용특별법 등의 대체입법 ▲직권상정 권한 제한 및 필리버스터제 도입 법안 처리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측 요구사항을 한나라당이 수용키로 했다”며 “다만 내부 조율 필요 때문에 합의를 보류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민생 국회를 조속히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으며, 민주당이 내놓은 요구에 대해 검토할 의사를 밝히면서도 비합리적인 부분에 대한 수정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민생 문제는 특위보다 상임위에서 다뤄져야 하며, ‘선입선출’(先入先出) 원칙에 따라 이미 상임위에 상정돼 있는 주요 법안 심의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 데 이어 14일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한나라당은 14일 최고위원회의 등을 통해 내부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그 직후 양당 원내대표 또는 원내수석부대표는 추가 접촉 등을 통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내일 중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며 “금주 중 국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