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오는 24일 시작되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에 ‘거물’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4.27 재보선을 앞두고 기선을 제압하려는 속내가 비친다. 한나라당에선 정몽준 전 대표가 외교통일안보 분야 질문자로 나선다.
4년 전 대정부 질문에 나선 적이 있지만 당 대표를 지낸 뒤로는 처음이다. 대정부 질문에는 보통 초·재선 의원이 나선다는 점에서 파격적인데, 최근 정치 행보 강화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경제분야에선 정두언 최고위원이 질문대 앞에 서서 서민금융 활성화 등 친서민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원유철 의원도 마이크를 잡는다. 친이(친이명박)계 ‘개헌론자’들도 대거 출동한다.
이재오 특임장관의 측근인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개헌에 적극적인 친이계 의원모임 ‘함께 내일로’ 회원 7명이 정치분야 질문자 리스트를 모두 채웠다. 이들은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구제역, 전세난, 고물가, 일자리 등 ‘4대 민생대란’과 관련한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쳐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런 기조에 따라 전문가와 전투력 강한 의원들을 전면에 배치했다.외교 분야에는 박주선 최고위원과 3선의 이낙연 사무총장, 경제분야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최고위원과 국세청장·건교부 장관 출신인 이용섭 의원이 나선다. 3선의 정장선, 재선의 문학진 우제창 강창일, 초선의 박선숙 장세환 의원으로 짜인 라인업 역시 ‘화력’이 만만치 않다는 평이다.
자유선진당은 임영호 정책위의장이 정치 분야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 정당성을 강조한다.
의회 최다선(7선)인 조순형 의원은 외교안보통일 분야에서 ‘쓴소리’를 예고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당 대표 출신인 강기갑 의원이 경제분야 질문자로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