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시에서 프로야구 정규 시즌을 준비 중인 SK 와이번스가 새로 떠오르는 ‘옆구리 투수’ 박종훈(20) 덕분에 활력을 얻고 있다.
스프링캠프 ‘장학생’으로 꼽히는 박종훈은 지난해 입단했지만 1군 경기 경험이 없는 생짜 신인이다.
박종훈은 이달 중순부터 열린 다른 팀과의 평가전에 잇따라 등판, 감독들의 눈도장을 받기에 바쁘다.
야구계에서는 공을 옆으로 던지는 사이드암과 언더핸드 투수들을 ‘옆구리 투수’라고 일컫는다.
1군 엔트리에 1~2명은 옆구리 투수로 채워야 투수 운용에 여유가 있을 정도로 각 감독이 애지중지 여긴다.
SK 박종훈은 땅바닥에서 공을 퍼올리다시피 던지는 특이한 투구폼 덕분에 유명세를 탔다.
완급 조절이 일품인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잠수함’ 와타나베 순스케와 비슷하다.
와타나베가 거의 바닥에 공을 던져 유니폼 하의의 오른쪽 무릎 부분이 항상 흙으로 얼룩졌다면 박종훈은 지면에서 불과 몇 ㎝ 안 되는 높이에서 공을 던지다 보니 가운뎃손가락 바깥쪽이 땅에 긁히는 수준이라고 한다.
지난해 마무리 훈련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같은 옆구리 출신인 조웅천 코치의 지도로 제구력이 나아지면서 김성근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종훈이 1군 엔트리 한 자리를 꿰찬다면 이영욱과 정대현 등 SK 불펜에 옆구리 투수는 3명으로 늘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