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하늘 여행
윤경철 글|푸른길|348쪽|1만8천원.
하늘, 우주와 별과 기상,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하늘의 가치에 대해 쓴 책이다. 이를테면 하늘은 비행기가 다니는 주요 교통로로서도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하면 영공이라는 국가의 재산으로도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또 인공위성은 날씨를 예측하고 방송전파를 전달하며, 해양과 지각의 상태를 파악하고, 정확한 지도를 만들기 위한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하늘과 우주, 기상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의 관점에서 접근해 즐겁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썼다. 하늘에 대한 교양서로도 충분한 책이다. 저자는 동아대학교 공학박사, 한국측량학회 이사, 감사, 부회장을 지냈으며 하늘과 바다, 지구오 세상에 관심이 많은 엔지니어다.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
이재익 글|황소북스|360쪽|1만2천원.
저자의 모교인 서울대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야구소설로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공부는 대한민국 1등이지만 야구는 세계 꼴찌인 서울대 야구부를 통해 승리와 패배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 소설은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며 사기와 이혼이라는 난관에 부딪친 소설 속 주인돌들의 심리묘사가 절절하게 그려져 있다. 전작인 <카시오페아 공주>와 <압구정 소년들>에서 빠른 전개와 스피디한 문장으로 독자들의 눈을 매료시켰던 저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포츠 소설만이 가질 수 있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前 OB베어스 투수인 박철순 씨는 감동적인 야구소설이다. 한국 프로야구 30년의 명장면들이 책 곳곳에 양념처럼 배어 있다. 뭉클하다.”고 추천한다.
과거를 보고 미래를 연다
신광순 글|지상사|344쪽|1만8천원.
반세기에 걸친 우리나라 식품위생 안전성 관리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 저자가 6,70년대 보건사회부 식품위생과에서 서울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학자로 활동하면서 몸소 겪은 이야기를 썼다. 식품 및 보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저자는 자신이 공직에 있으면서 겪은 사건들의 속사정을 밝혀 놓았는데 실제로 심각했던 것도 있고 무지에 의한 해프닝도 있다. 이를테면 지금도 회자되는 ‘우지라면’ 사건은 저자가 우리나라 최대의 식품위해 사건으로 꼽는다. 그밖에도 저자는 석회두부 사건, 고름우유 사건 등 사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된 사건들의 발단과 경위, 그 결과와 사회에 미친 파장 등을 기록해 세인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일깨워 준다.
그레이트풀
강희만 글|부동산net|316쪽|1만6천원.
‘10년 후, 20년 후에도 아파트가 부의 상징일까? 투기의 대상일까? 아파트가 진화와 변신을 거듭하고 있지만, 재테크 최고의 상품으로 황제의 자리를 지킬까, 아파트 신화는 계속될까?’ 이 책의 화두다. 투기의 대상, 부의 상징이었던 아파트의 역습이 시작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부동산의 호황과 불황 속에 숨겨진 팩트를 찾아내고, 부동산 가격의 폭등과 폭락의 메커니즘과 부동산시장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영향법칙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은 사람보다 부동산의 덫에 걸려 신음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해 당하지 않는 부동산투자의 원칙을 새로이 제시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장기투자가 다 돈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