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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의 어제와 오늘

최건묵 글|어드북스|320쪽|1만5천원.

20세기의 위대한 발견인 헬리콥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록이다. 20세기를 기준으로 그 이전과 이후, 그리고 현재 21세기의 헬리콥터의 양상을 이야기 한다. 1490년경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에서 발견된 비행체 형상을 토대로 작은 모형을 제작해서 실험했던 기록을 언급하고, 그 후 수 세기의 시공간을 거슬러올라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을 거듭한 헬리콥터 기기를 소개한다. 저자는 육사를 나와 보병소위로 임관 후 육군항공학교를 거쳐 30여년 간 육군항공조종사로 근무했다. 저자는 오늘날의 첨단 헬리콥터가 있기까지 구미 각국의 많은 선구자들이 얼마나 많은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는지 차분하게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는 뜻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불가능한 대화들

염승숙 외 18인 글|오늘의 문예비평|264쪽|1만5천원.

한국 문학의 현장에서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하는 12명의 젊은 시인과 소설가들의 창작에 대한 열의와 문학에 대한 신념을 담았다. 염승숙, 김숨, 김이설, 김재영, 정한아, 김사과, 김언, 안현미, 최금진, 김이듬, 박진성, 이영광 등이다. 창작과정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 작가의 창작노트 ‘작가산문’과 비평가들의 비평적 열망 앞에 작가의 생생한 육성을 담아낸 ‘대담’ 두 꼭지로 꾸며진다. 이 책은 그 숱한 문학의 위기론들에 대해 오로지 글을 쓴다는 온몸의 행위로 반박하는 작가들의 창작과 비평에 대한 뜨거운 성찰이다. 또 한국문학계의 젊은 작가들의 문학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묶은 책이며 이 책을 통해 한국문학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

고전시가 미학 강의

손종흠 글|앨피|408쪽|1만9천원.

널리 알려진 고전 시가 100여 편을 22개의 주제로 분류해 그 스토리, 내용, 문장, 표현, 형식에 담긴 미학을 해설한 입문서이자 대중 교양서. 우리 시가가 지닌 예술적 아름다움을 공유하기 위한 우리 고전 시가의 해설서이자 연구서이다. 기존 청소년용 고전 시가 개설서와 달리 우리 고전 시가의 탄생과 형성과 관계된 역사적 문화적 맥락과 형식적 특성을 소상히 소개했다. 기원은 무엇인지, 향가를 왜 우리 민족시가의 출발점으로 보는지, 민요계 향가와 사뇌가계 향가의 차이점은, 속요란 무엇이고 가사에는 어떤 갈래가 있느지, 서경체와 초서체는 어떻게 다른지 등 우리가 고전 시가를 접하며 자연스럽게 드는 의문을 해명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어머니께 말씀드리죠

이수영 글|황금알|96쪽|8천원.

시인은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깊은 잠에 빠진 방의 열쇠> <시간의 반란> <언어로 만든 집 한 채> <금빛 해를 마중할 때>가 있다. <어머니께 말씀드리죠>는 저자가 7년 만에 상재하는 시집이다. 천상병 시상, 한국기독교문학상, 서울문에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의 시는 진솔하고 가지런하여 시의 품위를 한껏 보여주고 있으며 삶의 순리를 넌지시 알려준다. 또한 자신의 삶의 편린들을 섬세하게 떼어내 보이며 사람들의 정스러움을 더욱 높은 밀도로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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