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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쓰는 편지

전운성 글|농업기술실용화재단|313쪽|비매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초대 이사장인 저자가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은 것을 적은 글을 모아 펴냈다. 1부는 재단사업과 관련된 일들을 추진하면서 직원들과 못닿나 이야기와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편지를 읽는 이의 생각이 담긴 댓글도 붙여놓았다. 2부는 재단에서 일하면서 쓴 글과 대학에 있을 때 농업 농촌 농민과 관련해 기고한 글들을 추가해 내용의 깊이와 다양함을 더했다. 저자는 현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이자 강원대학교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다. 미국 예일대 농민연구소 객원교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토지경제학과 객원교수, 캐나다 엘버타대학과 겔프 대학, 베트남 칸터 및 하노이농업대학 등의 농업경제학과 관련학과 등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쉿! 우표만 알고 있는 세계 역사와 문화 엿보기

김경희 글|글고은|208쪽|1만2천원.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백과사전, 우표. 그 속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잇다. 우표에는 한 나라의 역사, 문화, 사회, 정치, 경제, 인물, 자연 등 다양한 정보들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우표에서 배운 지식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보다 많다”라고 말한 것처럼 우표는 세상 모든 지식들로 가득 찬 보물 창고다. 호기심을 갖고 우표를 자세히 엿보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물론 아이들이 정말로 알고 싶어 하는 많은 정보와 상식들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들이 우표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시한다.

사랑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장은경 글|푸른향기|287쪽|1만3천원.

“아가야, 사람은 누구나 가는 곳이란다. 함께 가주고 싶은데… 미안해! 정말 미안해! 먼저 가 있어…. 내가 곧 너에게 가면 그때는 더 많이 안아줄게.” 열 여섯 명 장애자의 어머니 장은경씨의 사랑 나눔이다. 이 책은 저자가 ‘작은 평화의 집’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산문에 담아 펴낸 것이다. 이천 장호원의 ‘작은 평화의 집’을 꾸려가는 저자 역시 1급 장애인이다. 이미 두 권의 시집과 한 권의 소설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던 그녀가 이번에는 작가의 눈물을 모아 써내려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장애자를 돌보며 경험한 슬픔과 아픔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이별을 진솔한 문장을 통해서 가슴 속에 피어나는 사람의 힘과 희망의 빛을 볼 수 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6

유홍준 글|창작과 비평사|456쪽|1만6천500원.

260만 독자를 감동시킨 국토 답사의 길잡이이자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 10년 만에 그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돌아왔다. 더 깊고 원숙해진 필치로 전하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숨어있는 고수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담았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이 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감동은 참으로 크다. 그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것은 우리 것에 대한 깨달음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사람, 과거와 미래가 소통하는 삶과 문화의 본질을 놀라운 필치로 펼쳐 보이는 문명사적 각성으로 열려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과거유산의 답사기’가 아니라 ‘미래문명의 탐사기’다.”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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