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선조들 지혜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
○…“수원화성돌기행사에 처음 참가했는데 내년에는 참가할 수가 없어 너무 아쉬워요. 하지만 대학 진학 후 꼭 다시 오겠습니다. 그때까지 1년 만 기다려 주세요”
올해 첫 결성돼 수원화성돌기에 참가한 청명고등학교 청명봉사단 2학년 강두리와 정유경, 김아르미, 박지연, 이선율, 김소연, 고은채 정유경, 이윤지 학생.
물론 처음이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남아 쓰레기를 줍는 등 봉사에 남다른 열의를 과시.
강두리 학생은“친구들과 우정을 돈독히 하고 역사 공부를 통해 옛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었다”면서 “비가 와서 좀 아쉬웠지만 올해 처음 생긴 동아리에서 하는 가장 큰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다”고 부언.
도박중독예방센터 부스 인기
○…화성돌기 행사 중 다트·농구게임·경품지급 행사를 마련, 학생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끈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와 경기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행사 부스.
연금공단과 도박예방센터는 이벤트 뿐만 아니라 연금과 도박중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를 조사해 눈길.
삼일상고 2학년 홍신주 양은 “게임도 참가하고 기념품도 받아서 정말 기쁘고 팜플렛을 보니까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며 함박웃음.
연금공단 최호열 부장은 “저금통 500개를 준비해왔는데 순식간에 동이 나 내년 행사 때에는 더욱 많이 준비할 것”이라며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경기신문에 고맙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국민연금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언지.
도박예방센터 이기령 팀장은 “요즘 아이들이 인터넷 사행성 게임에 빠져 사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는 도박에 빠질 수 있는 문제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도박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
쓰레기줍기 열중 중학생 눈길
○…화성돌기 행사가 진행된 30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 오전 9시 40분쯤 행사 진행자의 출발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은 제각기 친구, 가족, 지인들과 함께 오손도손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코스에 접어들었으나 유독 작은 체구에 학생 1명만 출발 대열에 끼지 않고, 화성행궁 광장을 오가며 양손에 쓰레기를 한아름 안은 채 청소에 열중.
수원중 1년 김진호(14) 군은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는 보는 사람이 먼저 줍는것이 솔선수범이라고 배웠다”며 “좋은 행사에 참가해 우리가 우리 문화재를 쓰레기더미 속에 파묻을 수는 없잖아요”라며 쓰레기 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
구름인파 주변 마트 북새통
○…화성돌기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G마트는 구름처럼 몰려온 중·고등학생 손님들로 인해 장사가 마비될 정도가 되자 즐거운 비명.
G마트는 화성행궁 광장을 출발해 서장대를 지나 장안문과 연무대를 거쳐 다시 복귀하는 화성돌기 코스의 막바지에 위치하고 있어 오랜만에 장거리를 걸은 학생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역활을 톡톡히 한셈.
혼자 마트를 지키던 직원 정모(30)씨는 “일주일 동안 팔아야 할 물건들이 오늘 오전에 모두 동이 나버렸다”며 “내년 화성돌기 때는 단단히 준비해야 겠다”고 한마디.
도교육청도 ‘화성사랑’ 동참
○…올해 수원화성돌기 행사에는 경기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 직원들이 단체로 참석해 눈길.
도교육청 배갑상 감사담당관, 이종범 감사담당서기관을 비롯해 직원들 20여명은 30일 오전 화성돌기 행사에 참여해 ‘화성 사랑’의 마음을 전달.
당초 이들은 이날 과체육대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화성돌기 행사 소식을 듣고서 체육대회를 오후로 미루고 행사에 참여.
배 감사담당관은 “직원들과 함께 화성의 소중함을 체험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수많은 학생들이 화성을 걷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표명.
자신만의 우표만들기 호응
○…수원 화성돌기 행사장 한켠에 즉석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자신만의 우표를 만들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눈길.
우정사업본부 경인체신청이 마련한 이 부스는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해 이를 우표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이날 참석한 시민들로 부터 좋은 호응.
일부 시중 우체국에서도 발급이 가능하지만 10일 이상을 기다려야하는 불편이 있지만 이날은 30분만내에 제작이 가능해 참가자들로 부터 인기를 독차지.
매향女정보고 질서도 1등
○…화성돌기 행사 참여 학교 중 매향여자정보고가 유독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여 눈길.
이날 매향여정보고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천450명의 전교생이 화성돌기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학교부터 행사장까지 2㎞ 남짓 거리를 2열 종대로 줄을 맞춰 이동한 뒤 행사장에 도착해서도 질서정연한 모습을 유지해 타 학교에 모범.
학생들을 인솔한 이현수(32) 교사는 “문화유적을 통한 체험학습을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며 “비로 인해 학생들의 불만도 있었지만 학교에서 보다 밝은 학생들의 표정을 보니 뿌듯하다”며 흐뭇한 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