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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 전현직 총장, 학교식당 금품수수 의혹

학교메일 통제·언론중재위 제소 발언 등 사건덮기 급급
이사장 측 관련문건 감춘채 수사 거부… 경찰 의뢰할것

안양시에 위치한 성결대학교 교수협의회가 지난달 25일, 전·현직 총장이 학교식당 전 사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했다(본보 4일자 20면)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성결대는 이와 관련한 사실규명을 거부하고 있어 진흙탕 싸움이 예고된다.

익명의 제보자에 의하면 학교식당 전 사업자인 A씨는 학교식당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억대의 뇌물을 전·현직 총장에게 상납했다. 그러나 무리한 상납으로 인해 적자를 보게 된 A씨는 질 낮은 음식을 학교측에 제공했고 학생들 사이에선 자체 조사한 식당만족도가 최하를 기록하는 등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지난해 새롭게 취임한 성결대 이사장은 학교식당 사업자를 모 대기업체로 교체하고자 했으나 이에 불만을 품은 A씨는 그동안의 뇌물상납 사실을 모두 문서로 작성해 이사장에게 제출했다. 전·현직 총장의 금품수수 사실이 담긴 문건은 이 과정에서 학내 관계자들에게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결대교수협은 증경총회장 김 모 목사 등에게 이와같은 사실을 전해듣고 성명서를 통해 학교측에 금품수수 사실 규명을 위한 수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사장 측은 금품수수와 관련된 문건을 감춘채 수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성결대 측은 한동안 학교 이메일을 통제하고 일부 언론사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고 말하는 등 사건 덮기에만 급급한 모양새다.

성결대교수협은 오는 5월말까지도 이사장이 관련문건 공개를 거부한다면 직접 경찰에 사건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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