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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세이] 오늘도 나의 멘토를 찾아서

 

오늘도 나는 나의 멘토를 찾아나선다.

꽤 오래전에 존경하는 선배 한 분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셨다. 그 후로 1년쯤 지났을까하는 시기에 그 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선배 말씀하시길 국회의원들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맨날 쌈질이나 하고 패거리로 비쳐지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막상 의원이 되보니 다르더라는 것이었다.

의원 개인 개인 알고 보면 어떤 분야의 상당한 전문가도 많고 미래 비전을 가진 식견있는 분도 많고 남다른 열정과 집념을 가진 분, 외교·통일 분야의 혜안을 가진 분 등등 존경할만한 분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었다.

나는 지금 그 말을 경기도의회에 대입해 본다. 7대의회도 그랬지만 8대 의회에는 정말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있다. 본회의장에서 질문 답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지방의회의 수준이 여기까지 올라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찬반토론이 벌어진다든가 집행부 질문, 5분 자유발언을 보면서 아마도 이 생각은 본인 뿐만 아니라 본회의장을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리라 생각된다.

개개인 의원을 보면 지역현안해결을 위한 열정가, 웅변가도 많고 이론가도 많다. 또 정치란 어떤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분들도 많다.

다른 견해를 가진 민원인의 건의 사항에 대해 의원이 사려있고 깊이있는 답변서를 직접 작성해 보내는 것을 보고 놀란적이 있고 구석구석 지역의 민원사항에 대해 잘 알고 이를 해결하려 집행부 관련부서를 찾아다니며 호소하고 설득하는 모습을 보고 의회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올 들어 사무처는 큰 폭의 인사이동이 있었다. 간부공무원은 70%, 일반 직원들도 50명 이상이나 바뀌었다.

큰 폭의 인사가 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있을 수 있으나 정말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새로 온 직원 중에는 특징 있고 존경할 만한 사람이 많다.

작년까지만 해도 의회사무처에는 재직 중에 공무를 열심히 해서 자기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 한 번도 어려운 신장기부를 두 번씩이나 그 것도 남모르는 이 에게 기부를 한 공무원, 헌혈을 50회 이상하고 지금도 계속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새로온 직원 중에도 고속도로휴게소에서 노래와 악기연주로 10여 년째 기부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 인천에서 도청까지 자전거 통근을 했던 사람, 심지어는 32평 아파트 거실에 탁구대를 설치하고 아이들을 놀게 하고 있는 사람, 모두가 존경대상이고 나의 멘토라고 생각한다.

공자님도 3사람이 걸어가면 그중에 나의 스승이 있다라고 설파한 적이 있는데 꽤 실감이 나는 구절이다. 훌륭하고 귀감이 되는 스승을 주변에서 많이 찿을 수 있고 스승과 멘토가 많은 세상이 우리가 그리는 나라, 우리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 앞선 나라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참 스승과 멘토는 우리 주변에 많이 있고 파랑새는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오늘도 나는 나의 멘토를 찾고 닮아가고자 노력한다. /박신흥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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