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해’는 중국에서 건너온 살인청부업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물론 픽션이기 때문에 상당부분이 과장돼 있긴 하지만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부분도 많다.
실제로 외국인들이 저지르는 범죄사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외국인 범죄 동향이 심상치 않다고 진단하고 있다. 범죄 양상도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이 저지르는 범죄 행위는 살인, 강도, 마약, 매매춘, 폭력 등 다양하다. 일부는 국내외 폭력조직과 연계돼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갈수록 폭력 조직화하는 외국인 범죄를 이달부터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소식이다. 중점적인 단속 대상은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업소 보호비를 뜯거나 납치 또는 감금, 집단폭력을 행사하는 외국인 폭력배다.
마약 판매, 성매매 영업, 불법 대부업, 환치기, 보이스피싱 등도 강력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행안부도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동네에 공원을 조성하거나 보안등을 설치하는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슬럼화를 방지하기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의 경우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한데다 범죄 발생이 늘어나면서 슬럼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범죄 검거실적이 지난해보다 무려 98%나 급증했다고 한다. 경기청은 지난해 살인과 강도, 성폭행 등 외국인 범죄와 관련된 피의자 1천912명을 붙잡았는데 이는 2009년 967명보다 97.7%, 즉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국적별로는 태국인이 455명이고 중국인 359명, 베트남인 192명 등이다. 문제는 신고도 쉽지 않고 주거지도 파악하기 어려운 불법체류자들에 의한 범죄라는 점이다.
그런데도 경찰의 전문인력은 증원이 되지 않고 있다. 외사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이나 통역요원 숫자도 적다.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정은 격증하고 있는데 이들을 다루는 인력을 증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들의 범죄를 방치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인터넷 다음 아고라에는 안산시 원곡동에 밤에 시내에 나가보면, 불법체류자들이 자기나라 사람들끼리 수십 명씩 몰려다니면서 지나가는 한국여성들에게 노골적으로 접근하면서 성폭행 대상을 물색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주권과 치안력을 가진 국가에서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 불체자들은 엄격하게 단속하고 단속 경찰과 전문인력을 증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