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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당의고전] 미불유초선극유종

 

처음엔 누구나 잘 하지만 끝까지 잘하는 예는 드물다.

누구나 일을 시작할 때는 잘 하지만 그 시작했던 마음을 끝까지 지속하려 고 유지히는 자는 얼마 되지 않는다.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고 하면 처음은 그 일을 성공하기 위해서 긴장하고 열정을 쏟아부어 성공할 확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이 계획대로 순탄하게 잘 되어가면 마음이 느슨해지고 나태해지게 된다.

이 때에 실수가 생기고 일이 꼬여들게 된다. 이럴 때 ‘처음처럼’이라는 마음을 다잡아 있는 힘을 다한다면 바로 세울 수가 있겠지만 방심하거나 쓰러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 된다.

우리 인간의 행로를 가로막는 벽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을 없으니 벽이라기보다 성공하기 위한 과정을 겪는 일이라는 것, 그리고 성공이란 가장 끈기있는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때 끝나는 것이다.

유정유일(惟精惟一) ‘오직 정성을 다해 한결같이’란 뜻으로 처음처럼이란 말과도 통한다. /근당 梁澤東 한국서예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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