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이종환의 음악살롱'의 DJ 이종환 씨가 자신의 `음주 방
송'에 사과하고 마이크를 놓았다.
이씨는 30일 저녁 인터넷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면목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DJ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청취자께서 느끼셨을 배신감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마음입니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이대로 물러나겠습니다. 많이 욕해 주십시오.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이씨는 이날 오전 목포에서 진행한 방송에서 술에 취한 듯한 목소리로 듣는 사람이 위태로울 정도의 횡설수설을 늘어놓아 청취자들이 `음주 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방송에서 현지의 공동 진행자에게 "XX호텔 가 봤느냐. 내가 거기서 잤잖아. 목포 여자 예쁘냐, 대답해라. 유달산 가 봤느냐? 여자랑? 한 500만원 받냐? 그 정도 못 받지?" 운운하는 돌출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31일 이 방송은 팝 전문 DJ 송기철 씨가 대체 투입돼 진행했다.
박혜영 책임프로듀서는 "이종환 씨가 물의를 일으킨 점을 인정하고 완강하게 그만두겠다고 전해왔다"면서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진행했는지 여부를 차치하고 당사자의 의사를 받아들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종환 씨는 지난해 9월 최유라 씨와 진행하던 MBC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자신을 비난한 글을 올린 청취자에게 전화를 걸어 폭언을 퍼붓는 물의를 일으킨 뒤 자진 사퇴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