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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회 ‘여직원 자살 파문’ 시설관리공단 특검

“경영 전반 대대적 손질 필요”

부천시의회가 여직원 자살사건을 빚어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부천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특감’에 나선다.

부천시의회(의장 김관수)가 7일 제172회 1차 본회의에 부천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및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상정했다.

결의안에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위 위원 수는 9인 이내, 활동기간은 위원 선임일로부터 6개월로 하되 필요시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동구 기획재정위원장은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인사문제 등으로 공단 여직원 자살과 관련, 그 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문제점이 드러난 공단경영 전반에 대해 총체적으로 점검해 당초 공단설립 취지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도모하고자 본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병국 운영위원장도 5분발언을 통해 “최근 부당한 인사조치에 항의하던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에 대해 공단의 정실인사나 직원들 간의 불화가 외부로까지 알려진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라면서 “아직까지 발본색원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단의 이해할 수 없는 행정으로 부천은 마치 부정과 비리의 복마전 같은 인상을 전국에 심어주고 말았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문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관수 부천시의장은 “시설관리공단은 그 동안 운영상의 문제점이 많았다. 고질적인 병폐를 찾아야 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사건을 통해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면서 “앞으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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