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월드컵축구대회가 1930년 오늘, 남미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전에서 프랑스가 멕시코를 4대 1로 물리친다.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복구사업과 대공황, 그리고 유럽에서 멀리 떨어진 우루과이에서 개최되는 점 때문에 대회 시작 두 달 전까지 유럽에서 단 한 나라도 월드컵 참가를 신청하지 않았다.
결국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인 줄 리메(Jules Rimet)가 적극적인 교섭에 나서고서야 유럽 4개국 등 모두 13개 나라가 지역별 예선 없이 초청형식으로 출전하게 됐다.
대회는 같은 달 30일까지 19일 동안 몬테비데오의 3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대회 결과 개최국인 우루과이가 우승하고 아르헨티나가 준우승, 미국이 3위를 차지했다.
1985년 오늘! 영국 런던 웸블리(Wembley)국립경기장에서 기아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한 자선공연이 시작됐다.
찰스 왕세자 부부가 개막 테이프를 끊었다.
공연 제목은 ‘라이브 에이드 Live Aid’!
미국 필라델피아 케네디경기장에서도 동시에 열렸다.
퀸(Queen)과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엘튼 존(Elton John) 등 세계유명 가수 2백여 명이 참여한 이 난민돕기 공연은 장장 16시간 동안 160개 나라에 생중계되는 등 지상 최대의 쇼를 연출했다.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통해 모은 기금은 7천만 달러! 예상보다 4배나 많은 규모였다.
이 공연을 기획한 아일랜드의 록스타 밥 겔도프는 아프리카 기아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1985년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충북 단양 시멘트공장 설립을 위한 차관협정이 1962년 오늘 경제기획원 회의실에서 체결됐다.김유택 경제기획원장과 정주영 현대건설 사장, 그리고 캘런 미국 원조처장 등 3자가 협정을 조인했다.
차관 규모는 425만 달러! 미국원조처가 우리 나라의 민간회사에 제공한 최초의 차관으로 기록됐다.
1935년 오늘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신교도들의 대규모 폭동이 일어났다.
이 지역의 소수 구교도 주민들을 겨냥한 것이다.
폭동 주동자들은 신교도 강경노선 비밀조직인 오렌지당원들!
북아일랜드 정부군이 진압에 나섰다.
시위대와 군의 격렬한 충돌은 시가전을 방불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