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시간당 최고 40㎜의 비가 내리면서 수원 장안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이 때문에 2시간 가량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의왕-수원, 수원-오산 간 1번국도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수원중부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쯤 수원시 장안구 장안지하차도에 설치된 수중모터 3대 중 1대가 고장나면서 물이 50cm가량 침수됐다.
사고 직후 수원중부경찰과 장안구청, 수원소방서는 현장에 급파해 차량을 통제하고 수중모터 보수, 물을 퍼내는 작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시간당 최고 60㎜가량의 비가 계속내리면서 복구작업이 2시간 가량 지연돼 우회하는 1번 국도 통행 차량 정체가 계속됐다.
한편 수원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56㎜의 강수량을 보였으며, 장안지하차도는 한일타운아파트 앞~수원종합운동장 앞까지 길이 560m, 폭18.1m의 4차선 도로로 지난 2006년 3월 개통한 수원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1호선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