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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 2단계 준공

총 171㎞ 하수관 신설 등 하수도 보급률 87% 달성
팔당호 수질 개선 기대… 2014년까지 3단계 시행

양평군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한 한강수계 하수관거 1·2단계 정비사업이 9년여의 공사 끝에 최근 준공돼 하수도 보급률 87%를 달성하게 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여과 없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하수처리구역 내 하수관거 미 보급지역의 하수를 수집, 하수처리를 통해 방류하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팔당호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양평읍을 비롯한 옥천·개군·강상·강하면 일원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를 끝내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용문면 일대에 대한 1단계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2010년부터 금년까지 서종면을 비롯한 양서·지평·양동·단월·청운면 일대에 대한 분류식 하수도 시설을 보급하는 2단계 정비사업을 통해 군의 하수도 보급률을 87%로 끌어 올렸다.

군은 1단계 사업에서 68km의 하수관 신설과 3km의 기존관 개보수, 4천265 가구의 배수설비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는 등 2단계 사업에서 총 171km의 하수관 신설과 4천495 가구의 하수도시설을 정비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기존의 합류식이었던 하수처리시설이 분류식 하수도 시설로 현대화되는 등 불량 하수관거의 일제 정비로 불명수 유입 저감과 하수처리시설의 유입 수질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신기술과 신공법을 적용하는 한편 민간 명예 감독관제 도입으로 부실공사를 예방하는 등 지역 업체의 공사 참여를 통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오는 2014년까지 총 355억원을 들여 미비한 지역에 대해 3단계 사업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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