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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공공하수처리장, 생태공원·곤충박물관 조성 ‘주목’

혐오시설 이미지 친화력으로 탈바꿈

 

양평군 옥천면 경강로 1천496번지에 위치한 양평 공공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생태공원과 곤충박물관 등을 갖춘 주민친화형 공간으로 거듭나 지난 20일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양평하수처리장내 생태공간은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 1만6천414㎡ 규모의 생태공원과 국내·외 곤충의 생태를 한 눈에 체험할 수 있는 곤충박물관, 하수처리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견학로 등으로 마련됐다.

특히 생태공원은 하수처리를 거쳐 정화된 맑은 물을 활용한 벽천과 연못 등이 조성돼 있는데다 생태공원과 견학로를 통해 하수처리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곤충박물관 1층에는 국내·외 곤충을, 2층에는 양평에 서식하고 있는 곤충을 전시 중이며, 1층에 전시된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 암수는 국내·외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곤충표본이다.

군은 곤충박물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신유항 경희대 명예교수와 ‘곤충표본 무상기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등 곤충표본 1천500점을 기증받아 전시에 나서고 있다.

시설 관람을 원하는 학생 및 단체는 인터넷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시설에 대한 전문안내와 함께 환경미생물 체험 등 환경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부대시설인 남한강 관찰데크는 오는 9월 중순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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